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화물열차 약탈 356% 급증

 LA로 향하는 화물열차가 수개월째 약탈당하고 있는 가운데〈본지 15일자 A-1면〉 이런 상황이 LA카운티검찰(검사장 조지 개스콘)의 정책과 무관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아마존 등 소매업체의 소포 수송을 담당하고 있는 유니온 퍼시픽 철도회사(UP)가 LA카운티 검찰 측에 하루 90개 이상의 컨테이너가 약탈을 당하고 있는데 이는 전년도인 2020년 10월에 비해 같은 기간 무려 356%나 급증했다고 지적하며 대책을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UP측이 검찰측에 보낸 12월20일자 서신에 따르면 LA경찰 LA셰리프 CHP 등에 의해서 100명 이상의 약탈 현행범과 UP측에 의해서만 수백명이 체포됐으며 약탈에 나선 수백명을 UP측이 직접 제지했다. 하지만 수백명을 체포했음에도 이제까지 법원에서 UP측에 연락해 온 경우가 없었다.   이렇게 UP측은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자 화물열차의 노선을 LA카운티 밖으로 우회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며 검찰에 피의자에 대해서 좀 더 강한 조치를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UP에 따르면 용의자들은 검찰에서 풀려난지 하루만에 약탈을 위해 철로로 돌아오고 있다   이런 내용은 14일 CBS 크리스틴 라자르 기자의 트윗을 통해 공개됐다. 한편 철도 약탈이 벌어지는 링컨 하이츠 인근 철로에서 15일에 탈선이 이뤄져 17량이 철로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LA카운티에서는 '제로 베일(Zero Bail)' 정책을 시행중이고 가주에서는 950달러 미만의 절도 범죄는 경범죄로 규정한다.   장병희 기자화물열차 약탈 화물열차 약탈 약탈 현행범 철도 약탈

2022-01-16

LA 화물열차 몇달째 대규모 약탈

LA지역을 지나는 화물열차가 계속해서 약탈당하고 있다.   유명 백화점을 대상으로 한 연쇄 떼강도 사건에 이어 화물열차 약탈까지 빈번하게 발생하자 “이곳이 캘리포니아가 맞나”라며 당국을 비난하는 목소리까지 높아지고 있다.   CBS는 13일 LA지역 다운타운을 지나는 한 열차 선로에 수만 개의 소포 상자가 널브러져 있는 모습을 보도했다.   이 매체는 “절도범들은 지난 수개월 동안 LA지역을 지나는 화물열차를 급습해 다량의 소포를 훔쳐오고 있다”며 “선로에는 절도범들이 버리고 간 상자, 값어치가 없는 것으로 판단되는 물건들이 그대로 방치돼 있다”고 전했다.   CBS측이 선로에 널브러진 소포들을 촬영하는 순간에도 한 절도범이 화물열차에 있던 소포를 훔쳐 달아나는가 하면, 경찰이 용의자를 쫓는 상황까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절도범들은 절단기를 통해 컨테이너 자물쇠를 끊고 내부에 있는 각종 소포를 마구잡이로 훔치고 있다. 특히 선로이기 때문에 사람들의 왕래가 적다는 점도 범행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       CBS는 “수많은 사람이 이러한 범죄로 영문도 모른 채 소포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수개월째 약탈 범죄가 지속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문제는 계속해서 화물열차 약탈 범죄가 발생하고 있음에도 당국은 별다른 대책조차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열차를 운행하는 철도운송회사 유니온퍼시픽도 성명을 통해 “계속해서 화물 열차 약탈 사건이 증가하고 있어 우려된다. 범죄를 막기 위해 선로 부근에 보안요원 인력까지 늘린 상태”라며 “심지어 한 달 전 약탈당한 선로 부근을 모두 청소했는데도 약탈 범죄는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LA를 비롯한 캘리포니아 전역에서는 떼강도, 무장 강도, 소매업체 대상 기물 파손, 무차별 폭행 등 강력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다. 급기야 화물열차 약탈 범죄까지 횡행하자 곳곳에서는 캘리포니아 주 정부의 정책을 조롱하고 있다. LA지역 선로 현장 영상은 현재 소셜미디어를 통해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상황이다.     카일 베커 전 폭스 뉴스 기자는 영상을 게재하면서 “만약 당신이 민주당이 운영하는 주에 살고 있다면 이것이 바로 ‘뉴 노멀(new normal)’”이라고 비꼬았다.   칼럼니스트 미건 메케인은 “정말 이곳이 미국 맞는가. 캘리포니아가 전국에서도 부유한 주라고 하는데 마치 3세계 국가 같다”고 비판했다.   베스트셀러였던 ‘랩탑프롬헬(Laptop from Hell)’의 저자 미란다 디바인은 “경찰은 어디에 있는가. 최소한 청소라도 해야 하지 않나”라고 적었다.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헬라인 올렌은 “이 모습은 실패한 국가에서나 볼 수 있는 모습”, 작가 버즈 피터슨은 “이게 개빈 뉴섬 주지사의 캘리포니아다. 이건 현실”이라고 비난했다.   올해 테네시주 하원 선거에 나서는 로비 스타벅은 “잘했다. 민주당, 이 모습은 당신들이 펼친 정책의 결과”라며 “범죄 기소 정책을 완화하고 경찰 예산을 줄였더니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현재 LA카운티에서는 ‘제로 베일(Zero Bail)’ 정책이 시행중이다. 최근 LA일대에서 플래시몹 형태의 일명 떼강도·절도로 체포된 용의자 14명도 모두 ‘무보석’ 석방된 바 있다. 약국 체인 월그린스의 경우 절도범이 늘자 샌프란시스코 지역 매장 5곳을 폐쇄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가주에서는 950달러 미만의 절도 범죄는 경범죄로 규정된다. 장열 기자화물열차 대규모 화물열차 약탈 약탈 범죄 수개월째 약탈

2022-01-14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